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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주거용 토지 2020년께 '완판'…현재 83%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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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의 대표적 신도심이면서 경제자유구역이 있는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이곳의 주거용 토지가 오는 2020년이면 모두 매각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에 따르면 송도 공동주택·주상복합용지 면적은 총 736만㎡로 2001년 최초 매각 이후 현재까지 608만㎡(82.6%)가 팔렸다. 남은 주거용 용지는 6·8공구 34만㎡, 11공구 94만㎡뿐이다.
시는 연평균 주거용 토지 매각 면적이 약 40만㎡인 점을 고려하면 6·8공구는 내년 상반기에 매각이 완료되고, 11공구도 내년 하반기 매각을 시작해 2020년 모두 팔릴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송도국제도시에 국제기구와 국내외 기업이 잇따라 입주하고, 코스트코·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 대형 쇼핑몰 개장과 롯데·신세계·이랜드 등 대규모 복합유통단지 개발이 이어지는 추세에 맞춰 주거수요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토지매매계약이 체결된 A1부지가 있는 6·8공구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대교를 통해 진입할 때 외국인이 처음으로 마주하는 지역이다. 이때문에 까다로운 경관심사를 통과해야 하는 부담에도 많은 시행사·건설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A5, A6부지는 대규모 녹지와 워터프론트로 둘러 쌓여있고, 어린자녀를 둔 가정이 선호하는 단지 내 초등학교가 있어 송도 유일의 친환경 테라스아파트에 적합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송도에는 2005년 첫 아파트 입주 이후 인구가 계속 늘어나 지난 1월에는 처음으로 1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두달간 인천시 전체 증가 인구 1380명 중 송도 인구가 1110명을 차지하는 등 인천지역 인구 증가를 이끌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벤치마킹할 만큼 우리나라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이를 뒷받침하는 원활한 주택공급을 위해 힘 쓰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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