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삼성·현대자동차·SK·LG 등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49개 소속 상장계열사 235개사의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3일 밝혔다.
235개 전체 기업을 대상 평균 배당수익률은 1.12%로 전년(1%) 대비 0.12%포인트 증가했다. 배당을 실시한 160개 기업을 기준으로 하면 1.64%로 지난해(1.46%) 보다 0.18%포인트 높았다. 배당수익률은 1주당 현금배당액을 주주명부 폐쇄일 2거래일 이전부터 일주일 동안의 평균 주가로 나눈 값이다.
올해 배당수익률이 국고채 1년 수익률보다 높은 기업은 총 64개(27.2%)였다. 이들 기업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2.81%였다. 한국은행 기준금리(1.5%) 보다 높은 기업은 총 71개(30.2%)였으며, 이들 기업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2.69%였다. 우선주 배당을 실시한 기업은 35개로, 평균 2.18%의 배당수익률을 보였다.
한편 주총에 상정된 안건은 재무제표승인(99.6%), 이사선임(95.3%), 감사선임(69.4%), 이사 및 사외이사의 보수한도 지정(98.3%), 정관변경(40.4%) 순이었다. 재무제표승인을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은 기업은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 경우이며, 이사 및 사외이사의 보수한도지정을 상정하지 않은 기업은 지난 주총에서 보수한도를 포괄 승인 받은 경우였다. 올해 주총에서 전자투표를 시행한 기업은 총 36개(15.3%)였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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