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라인, 올 여름 일본판 알뜰폰 '라인 모바일' 출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라인모바일, NTT도코모 회선 활용한 MVNO 서비스
라인 "'스마트포털'로 거듭나겠다"

라인, 올 여름 일본판 알뜰폰 '라인 모바일' 출시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라인이 올 여름 일본에서 '라인모바일'이라는 서비스로 가상이동통신망사업(MVNO)에 진출한다. MVNO란 이동통신사업자의 망을 빌려 저렴하게 제공하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알뜰폰'이라 불린다.

라인주식회사는 24일 일본 도쿄에서 '라인 컨퍼런스 도쿄 2016'를 개최하고 향후 사업 전략과 새로운 기업 비전, 라인모바일 등 신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라인모바일'은 NTT도코모의 통신회선을 활용한다. 라인 이용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라인 프리'를 페이스북, 트위터 등 가입자가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라인 측은 "올 여름 일본에서 새로운 MVNO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라인 모바일은 안정적인 품질, 사용자의 이용 상황에 따라 이용 요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인은 이날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새 비전은 '거리를 좁힌다(Closing the distance)'로 메신저와 파생 서비스를 통해 사람과 사람, 정보, 사물과의 거리를 단축시키겠다는 의미다.
라인은 '스마트 포털'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세웠다. 외부 파트너와 제휴를 통해 개방형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한편,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모바일 결제·포인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폰 통신 인프라 서비스도 도입한다.

라인은 기존 기업계정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비즈니스용 계정을 소매 점포 사업자 등이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 기업계정에서는 ▲샵 카드 ▲쿠폰북 ▲커머스 기능을 추가했다. 라인은 자사 메시징 API를 외부에 개방하기로 했다.

중소기업(SME)이 라인앳을 사용할 수 있도록 'SME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다양한 영역의 중소 사업자들이 라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다베 로그(음식), 핫 페퍼 뷰티(미용), HOME S(부동산), Goo-net(자동차)등 14개 전문기업과 제휴하기로 했다.

또한 라인은 파트너사가 라인 계정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공식 웹 앱(official web app)'을 올 여름 선보일 계획이다. 이용자들은 다른 앱이나 서비스를 추가 설치하거나, 회원 가입을 하지 않아도 라인 앱으로 여러가지 서비스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결제 서비스도 강화한다. 라인은 글로벌 카드사 JCB와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약 3000만개의 가맹점을 확보한 선불 카드 '라인페이 카드'를 선보였다. 라인페이 카드 결제액의 2%는 '라인 포인트'로 적립된다.

라인포인트는 24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며 1000포인트마다 1000엔을 라인페이 잔고로 이동할 수 있다. 라인은 단계적으로 포인트를 확보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라인은 2011년 6월23일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누적 이용자 수가 10억명을 돌파했다. 월 활성 이용자수는 지난해 말 기준 2억1500만명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