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이홍구(26)의 쐐기 스리런 홈런을 앞세운 KIA가 연습경기 4연패에서 벗어났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26일 오키나와 킨조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8-5 승리했다. 이날 KIA 투수 임준혁은 4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SK 박민호는 3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0-2로 뒤지던 KIA는 3회초 대거 5득점으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오준혁이 솔로 홈런과 김주형, 나지완, 김원섭이 차례로 연속안타를 때려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6회초 5-3으로 앞선 KIA는 2사 1, 2루 때 이홍구가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때려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삼성과 넥센은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파크에서 벌어진 연습경기에서 2-2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