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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세종시,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 15% 이상 달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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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 용도별 신재생에너지 도입기준 상향 조정
'제로에너지' 조성·'솔라시티' 구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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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세종시를 세계적인 저탄소 친환경 도시로 만들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 목표를 상향한다.
23일 행복청은 "신재생에너지 15% 이상 시기를 당초 2030년에서 10년 앞당긴 2020년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0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행복도시 건설 중점 추진방향'을 논의한다.

행복청은 올해 업무방향을 '미래적 가치를 담은 세계적 명품도시' 건설로 정하고 3대 주요과제로 ▲미래도시 구현 ▲도시기반 고도화 ▲도시성장 가속화 등을 선정했다.
우선 행복청은 건축물 용도별 신재생에너지 도입기준을 상향 조정해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공동주택은 2.0%에서 2.5%로, 상가시설은 1.1%에서 2.0%로 확대된다.

이와 함께 제로에너지 시범마을(1-1생활권 12B, 1.8만㎡, 60가구) 추진과 태양광, 지열, 패시브 공법, 최첨단 스마트그리드 기술이 반영된 국내 최초의 제로에너지타운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국내 최초의 '자전거도로 태양광'과 '방음터널 태양광'에 이어 공원과 저류지, 주택 등으로 태양광 특화사업을 지속 발굴해 세계 최고의 '솔라시티(Solar City)' 구현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도시기반 고도화를 위해 주택·교통·공공시설물·상업시설 전반에 특화요소를 확대 적용한다. 공동주택은 다수 필지의 통합설계를 통해 공동체문화를 조성하고,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6-4생활권(세종시 해밀리)은 단지 전체의 지하를 연결해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하고 지상은 녹지·광장 등을 조성하는 혁신적 도시개발 방법을 적용한 단지로 특화할 방침이다. 단독주택은 친환경·한옥·유럽형 등 다양한 테마를 갖춘 특화 단지로 조성하고, 사업제안공모를 통해 방축천과 어반아트리움 등의 창의적 상업거리 조성도 시도한다.

교통망도 개선된다. BRT·지선버스 간 연계교통망을 기존 156㎞에서 175㎞로 확대한다. 또 마을버스 신설과 자전거인프라 확충, 환승주차장 등 유기적 교통망 구축을 추진한다.

도시성장 가속화를 위해선 차세대 성장동력을 육성과 다각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4생활권 산학연클러스터 산업용지(18만㎡)를 상반기 공급하고, 입주기업에 조세감면과 주택 특별분양, 토지대금 무이자할부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한다. 신생·벤처기업이 저렴한 비용으로 창업과 기업활동을 할 수 있는 공공임대형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를 하반기 착공하고, 창조형 캠퍼스타운(162만㎡) 조성도 추진한다.

한편 행복청은 지난해까지 행복도시 개발면적 73㎢ 중 20%에 해당되는 15㎢를 준공했다. 도로 637개 노선과 공원 52개소, 녹지 90개소, 공공공지 176개소 등 총 12종의 도시계획시설 990개 세부시설을 준공한 후 관리청인 세종시에 무상 이양해 현재 세종시가 직접 관리하고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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