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유시민이 방송에서 장관 시절의 잘못을 밝히고 사과했다.
28일 방송된 JTBC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에서는 김구라, 전원책, 유시민이 출연해 '대한민국 아동학대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토론했다.
이어 유시민은 "예산이 2015년도 252억 정도에서 오히려 185억 정도로 줄었다. 복지부에서는 500억 규모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정부 예산 편성에서 3분의 1 수준으로 깎였다. 보건복지부의 파워가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전원책은 "보건복지부 장관일 때 뭐 했느냐? 확실한 시스템을 만들어 놨으면 이번 사건 안 생기지 않았느냐. 유 장관 책임도 있다. 대국민 사과를 먼저 해라"고 추궁했다. 이에 유시민은 "역대 보건복지부 장관 모두 책임이 있다. 죄송하다. 제가 장관일 때 일을 잘 못해서 이런 일이 생겼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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