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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김동관 다보스로 출국…"새로운 먹거리 찾겠다"

최종수정 2016.01.19 11:30 기사입력 2016.01.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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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왼쪽부터)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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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김혜민 기자] SK그룹과 한화그룹 경영진들이 다보스포럼 참석차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이들은 포럼에 참석하는 글로벌 리더들을 만나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그룹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먹거리를 찾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SK그룹과 한화그룹 경영진 7~8명은 20~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ㆍ다보스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SK와 한화는 다보스포럼 산업파트너로 매년 사장단이 참석해왔다. 올해 SK그룹에선 최태원 회장과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임형규 ICT위원장(SK텔레콤 부회장), 유정준 글로벌성장위원장(SK E&S 사장), 김형건 종합화학 사장 등 5명의 경영진이 다보스를 찾는다.
포럼에 참석하는 SK 경영진들은 에너지ㆍ화학, 정보통신기술(ICT), 반도체 등 주력 사업의 글로벌 리더들을 만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포럼 기간 동안 '신 에너지' 세션에 참석해 에너지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SK그룹은 지난해 말 파리에서 폐막된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이후 신 기후체제가 새롭게 전개될 것이라 판단하고 신 에너지 발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다보스포럼을 계기로 SK가 친환경, 신 에너지 분야에서 갖고 있는 역량을 확대할 수 있는 전환점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신 기후체제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은 기업 차원에서는 미래 성장동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최태원 회장의 다보스포럼 참석은 지난해 경영복귀 이후 3년 만이다. 최 회장은 유럽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지난 주말 먼저 출국했고, 포럼이 끝난 이후에도 해외에 며칠 더 머물며 글로벌 현장 경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말 가정사 문제로 공개석상에 나서기를 꺼려온 최 회장이 이번 다보스 포럼을 기점으로 정상적인 경영 활동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창원 부회장은

한화그룹에선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 남성우 한화큐셀 사장 등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3명과 김승연 회장의 장ㆍ차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김동원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 등 5명이 포럼에 참석한다. 한화 경영진들은 현지에서 글러벌 리더들과 여러차례 만나 사업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창범 사장은 출국 전 기자와 만나 "현지에서 사빅ㆍ아람코 등과 만날 것"이라며 "사업협력까지 논의가 진전되면 금상첨화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전무는 21일 진행되는 포럼 '저탄소 경제'(Decarbonizing Economies) 세션에 직접 참여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미래와 관련해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김 전무는 올해까지 7년째 다보스포럼에 개근하고 있는 '다보스 마니아'로 국내 오너일가 3세 중 올해 포럼에 유일하게 참석한다. 그는 유럽 현장 방문차 지난주 먼저 출국했고,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SK와 한화 경영진들은 오는 21일 전세계 정계ㆍ재계ㆍ학계ㆍ문화계 리더 600여명이 모이는 '한국의 밤' 행사에도 참석한다. 이들은 이날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산업의 경제적 가치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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