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특허청은 올해 ‘2016년 IP-R&D 전략지원사업’ 추진계획을 확정·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추진계획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인 R&D 과정에서 핵심·원천특허를 선점할 수 있도록 특허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5개가 증가한 203개의 IP-R&D 과제를 지원하고 지원 분야는 기존 소재부품 분야 중심에서 전 산업분야로 확대한다. 관련 예산은 총 162억8000여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기업의 IP수준과 역량에 더욱 부합하는 맞춤형 IP-R&D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과제 유형을 ▲기술선도형(5개월) ▲기술도약형(3개월) ▲제품 중심의 IP종합 지원형(3, 5개월) 등 세 가지로 세분화한다.
지난 2010년~2014년 사이 지원성과를 볼 때 IP-R&D 전략을 지원받은 연구개발 과제는 그렇지 않은 과제에 비해 특허출원건수는 11.7배, 우수특허 비율은 2.9배, 삼극특허 비율(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 동시 출원된 특허 수)은 5.2배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온라인 ‘IP-R&D 사업관리시스템(ippro.kista.re.kr)’으로 접수할 수 있고 신청마감은 오는 20일까지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지식재산전략원 기업협력팀·창의혁신팀(02-3287-4319, 4345, 4299)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권혁중 산업재산정책국장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사업에 참여해 안정적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우수성과 사례를 도출한 바 있다”며 “사업 지원 확대로 보다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도모, 앞선 사례의 뒤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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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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