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40대 아파트 입주민이 50대 후반 경비원에게 "자신을 알아보지 못했다"며 폭언과 폭행을 했다.
13일 마산중부경찰서는 A(43)씨를 폭행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B씨는 A씨에게 출입카드 소지 여부를 물었다. 입주민이 출입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차량 차단기는 자동으로 열리기 때문.
이에 A씨는 "내가 누군지 모르냐"며 차에서 내려 B씨와 승강이를 벌이다 욕설을 퍼부으며 멱살을 잡고 어깨를 밀쳤다.
B씨는 이날 A씨의 폭행으로 목과 어깨 등을 다쳐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차를 바꾼 지 얼마 되지 않아 새 출입카드를 받지 못해서 사건 당시 가지고 있지 않았다"며 "다른 경비원들은 내 얼굴을 알아보고 알아서 차량 차단기를 열어줬는데 B씨는 따지고 들어 순간 화가 났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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