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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미술관 이슬람사원 등 돌아보는 문화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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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중앙사원, 리움미술관, 남산성곽길 등 종교·역사의 현장 찾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용산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 내 문화유산을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2015 출발! 해설이 있는 용산 문화탐방’을 추진한다.

이슬람 문화의 정수인 이슬람중앙사원은 물론 리움미술관, 남산성곽길, 산정현교회, 이태원부군당역사공원 등 총 5개의 코스를 답사하는 일정이다.
용산은 지리적으로 서울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뛰어난 교통입지를
자랑한다.

또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여 수많은 내·외국인들이 찾고 있는 ‘이태원’이라는 명소가 있다.

구는 지역 내 문화유산을 탐방함으로써 용산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
리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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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문화탐방’은 용산문화원이 주관하며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매주 금요일에 탐방이 진행된다.
지난 10일 시작으로 11월 13일까지 총 11회가 예정돼 있다.

탐방시간은 총 3시간으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탐방 코스는 이슬람중앙사원 → 리움미술관 → 남산성곽길 →산정현교회 → 이태원부군당역사공원 이다. 특히 전문 해설사가 나서 코스별 이동 시간을 통해 역사적 배경은 물론 탐방지에 전반에 대한 설명이 이뤄진다.

‘이슬람중앙사원’은 한남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이슬람사원이다. 특히 최근 국제적으로 IS라는 무장단체를 통해 이슬람에 대한 관심이 큰 가운데 탐방을 통해 이슬람교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본 모습을 직접 살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슬람중앙사원은 지난 1970년 한국 정부로부터 부지를 지원받고 세계 이슬람 국가들의 지원금으로 지어진 건축물이다.

‘리움미술관’은 한남동 남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으며 삼성문화재단이 지난 2004년에 설립했다. 리움미술관은 사립으로 별도의 입장료가 있으나 ‘용산 문화탐방’의 경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국의 고미술품은 물론 국내외 근현대 미술품을 관람한다.

‘남산성곽길’은 최근 서울시가 한양도성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하는 것에 맞춰 용산 일대의 뛰어난 자연경관과 성곽의 역사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정현교회’는 지난 1905년 평양에 설립된 장로교회로 6.25 이후 남으로 피난해 후암동, 이태원 등(부산 해운대 등지)에 교회를 세웠다. 특히 역사적으로 일제시대, 3.1운동은 물론 신사참배 반대운동과 물산장려운동을 주도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태원부군당 역사공원’은 마을의 수호신을 모신 신당인 부군당을 보존하고 일대 주민을 위헤 조성한 공원으로 특히 구가 올해 안에 추진하는 ‘유관순 열사 추모비’ 건립 예정지다.
이슬람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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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올해부터 문화탐방 코스를 전면 개편했다. 지난 2013~2014년에 운영된 코스는 심원정터 → 남이장군 사당 → 용산신학교 → 새남터성당 → 효창원(백범김구기념관 포함)이다. 총 591명이 탐방에 참여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탐방을 통해 이태원을 포함한 용산의 문화적 저력과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더불어 탐방코스를 지나며 볼 수 있는 이태원 일대의 골목길 풍경 또한 재미난 볼거리”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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