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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베르디흐 제압…롤렉스 마스터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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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27·세르비아)가 2015 ATP 투어 몬테카를로 롤렉스 마스터스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19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세계랭킹 8위 토마스 베르디흐(29·체코)와의 대회 단식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2-1(7-5, 3-6, 6-4)로 이겼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라파엘 나달(28·스페인·세계랭킹 5위)과의 준결승전에서 2-0(6-3, 6-3)으로 승리한 뒤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마스터스급 세 개 대회(BNP 파리바오픈·마이애미오픈·롤렉스 마스터스)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아울러 베르디흐와의 역대 상대전적에서도 21전 19승 2패의 절대 우위를 지켰다.

조코비치는 1세트를 접전 끝에 게임스코어 7-5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세트 막판 포핸드 스트로크에서 범실을 연발한 베르디흐를 안정적인 스트로크로 밀어붙였다. 첫 서브 득점률에서는 62%(10/16)-71%(10/14)로 밀렸지만 두 번째 서브 득점률에서 53%(9/17)-45%(10/22)로 앞섰다. 베르디흐는 첫 서브 성공률에서 39%-48%로 밀리며 어려운 승부를 했다.

베르디흐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2세트를 게임스코어 6-3으로 이겨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2세트 첫 번째와 두 번째 서브 득점률에서 조코비치를 압도하며 우세한 승부를 했다. 특히 첫 서브 득점률에서 79%(15/19)-64%(14/22)로 앞서며 스트로크 경쟁을 유리하게 이끌었다.
그러나 조코비치는 마지막 세트 강하고 정확한 서브는 물론 리시브에서도 베르디흐를 압도하며 게임스코어 6-3으로 승리했다. 첫 서브 성공률에서 71%-39%로 앞서며 베르디흐를 괴롭힌 끝에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2013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롤렉스 마스터스 정상에 복귀한 조코비치는 클레이코트에서도 강세를 보이며 다가올 프랑스오픈 전망을 밝게 했다. 올해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은 5월 24일부터 6월 7일까지 프랑스 파리 로랑가로에서 열린다. 역대 메이저대회에서 총 8회(호주오픈 5회·윔블던 2회·US오픈 1회) 정상에 오른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에서는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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