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장 사형 선고' 임병장 아버지 "분명 아들 잘못 맞지만…"
'임병장 사형 선고', 임병장 아버지 "분명 아들 잘못 맞지만…" 과거 심경고백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임병장이 3일 법정 최고형인 사형선고를 받은 가운데 과거 방송에 출연했던 임병장의 아버지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오후 육군 22사단에서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 모 병장이 법정최고형인 사형선고를 받았다.
임병장의 아버지는 지난해 8월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아들의 잘못에 대해 사과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6월21일 강원도 고성의 22사단에서 임병장이 부대 내 왕따와 계급 열외 등을 이유로 동료병사들을 사살하고 무장 탈영, 자살 기도 후 체포된 사건을 다뤘다.
임병장의 아버지는 "올라오면서 별별 생각을 다 하고 운전하고 오면서 참 많이 울었다. '우리 아들이 그럴 리가 없는데. 사람한테 총을 쏠 리가 없는데' 이거 뭔가 잘못됐다. 부대에서 뭘 잘못 알고 전화한 게 아닌가 생각했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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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임병장 아버지는 "미친 짓을 했다고 그러더라. 제대할 날도 몇 개월 안 남았는데 사람을 죽이게 됐고 아빠 엄마 가슴에 못을 박았다고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며 울먹였다.
그는 "아들이 잘못한 건 분명하다. 아직까지 얼굴도 못봤다. 당시 상병에게 불만을 제기했는데 총으로 해결하라고 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임병장의 아버지는 "대한민국 군대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안타깝다"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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