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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혜 코레일 사장 "북한 철도대표단 5월 서울로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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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혜 코레일 사장 "북한 철도대표단 5월 서울로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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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최연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은 22일 "올 5월 말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사장단회의와 물류분과 회의에 북한 대표단을 초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사장은 이날 대전시 한 음식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은 OSJD 정회원이고, 물류 회의도 여러번 유치하는 등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어 이번 서울회의에 북한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코레일은 OSJD 제휴회원으로 최 사장은 지난해 4월 사장단회의 참석 차 평양에 다녀온 적이 있다.
최 사장은 지난 19일 통일부 업무보고 때 나온 한반도 종단ㆍ대륙철도 시범운행과 관련해서는 "북한 선로를 실사해보지는 않았지만 전체가 단선이고 전력이 부족해 디젤열차로 다니고 있다고 하더라"며 "(시범운행을 하려면) 개보수가 필요하지만 급한대로 갈 수는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와 함께 추진하는 '유라시아 실크로드 친선 특급'에 관해서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고, 3월 초까지 계획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 중국횡단철도(TCR) 등을 활용해 중국과 러시아의 주요 도시를 돌면서 문화행사를 갖는 사업이다.

최근 논란이 되는 호남고속철도(KTX) 서대전역 경유 문제에 관해 최 사장은 "상부에서 여러 가지 요소를 감안해 결정하는 것이고, 결정권도 없는 우리가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
최 사장은 또 "자회사 기능 중에 중복되는 부분 없는지 살펴보면서 조정할 생각"이라며 지난해 2개 자회사가 하던 렌터카사업을 통한 것을 예로 들었다.

한편 올해 공사 출범 10주년을 맞은 코레일은 지난해 모처럼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와 관련해 최 사장은 "작년에 수요는 1.5% 늘었는데 수입은 3.8% 늘었다"며 "티켓을 잘 팔아서 공실률을 최소화하는 등 시스템적으로 경영에 대한 새 기법을 도입한 것이 원인이 됐고, 비용 절감에도 노력해 이런 결과를 나았다"고 자평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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