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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영 34점' 모비스, 20승 고지 선착…전자랜드 5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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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영[사진=KBL 제공]

문태영[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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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울산 모비스가 20승(4패) 고지에 선착했다. 울산동천체육관에서 10일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KT를 70-67로 이겼다. 최근 연승 행진을 네 경기로 늘리며 2위 서울 SK(17승6패)와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KT를 상대로 12연승도 달렸다. 2012년 12월 22일 패배 뒤 2년여 동안 천적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문태영이 있었다. 34득점 8리바운드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 종료 1분23초 전 과감한 골밑 쇄도와 함께 레이업슛을 성공, 팀에 66-64 리드를 안겼다. 찰스 로드의 자유투로 1점차로 쫓긴 다음 공격에서는 파울로 얻은 자유투 두 개를 모두 넣어 점수 차를 3점(65-68)으로 벌렸다. KT는 이어진 공격에서 로드가 자유투 두 개를 모두 넣어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다음 수비에서 문태영에게 노마크 골밑슛을 허용,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조성민이 골밑으로 돌진하던 문태영을 저지하다가 넘어졌다.

모비스는 문태영 외에도 양동근이 9득점 8도움, 아이라 클라크가 8득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송창용도 6득점 4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KT는 로드가 22득점 14리바운드, 김승원이 13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조성민의 부진(2득점)과 문태영 봉쇄 실패로 시즌 열세 번째 패배(11승)를 떠안았다. 이날 원주 동부(14승9패)를 76-69로 물리친 인천 전자랜드(11승12패)에 5위를 내주고 6위로 내려갔다. 전자랜드는 정영삼이 18득점, 리카르도 포웰이 14득점 5리바운드로 동부의 높은 수비벽을 뛰어넘었다. 코트를 밟은 열한 명이 모두 득점을 이루는 등 시종일관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했다. 동부는 앤서니 리처드슨(19득점 7리바운드)과 데이비드 사이먼(15득점 4리바운드) 듀오가 34득점을 합작했지만 토종선수들이 한 명도 두 자릿수 득점을 남기지 못했다. 강점인 리바운드에서도 31-40으로 밀려 선두권 경쟁에서 다소 멀어졌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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