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 테이트 살해범 옥중 결혼 소식에 인터넷 '발칵'…대체 누구길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을 공포에 빠뜨린 희대의 연쇄 살인마 찰스 맨슨(80)이 옥중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는 소식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1934년 매춘부의 자식으로 태어난 찰스 맨슨은 일찍이 교도소를 안방처럼 드나들며 히피들과 어울렸다. 특유의 카리스마와 화술로 사람을 세뇌하는데 탁월한 재능을 보였던 찰스 맨슨은 성경의 요한계시록과 비틀즈를 엮은 사이비 교리로 사람들을 홀려 '맨슨 패밀리'를 만들었다.
찰스 맨슨은 사교 집단으로 결성했던 맨슨 패밀리를 조종해 총 35명을 살해했다. 이들은 대부분 마약에 취한 상태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1969년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의 아내이자 배우로 활동하던 샤론 테이트를 엽기적으로 살해해 충격을 줬다.
찰스 맨슨의 아내가 될 일레인 버튼은 10대 때 맨슨 사건에 처음 관심을 가졌다. 9년 전 맨슨이 복역 중인 감옥이 있는 캘리포니아 코코란으로 이사한 버튼은 찰스 맨슨과 '한 동네'에 거주하며 그의 옥중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일레인 버튼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9세 때 찰스 맨슨에 대한 비디오를 보고 그의 팬이 됐다"며 "사람들은 내게 미쳤다고 하지만 맨슨은 이미 종교와 같다"고 말했다. 그녀는 매 주말마다 맨슨의 면회를 챙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샤론 테이트 찰스 맨슨 일레인 버튼, 역시 종교는 무섭다" "샤론 테이트 찰스 맨슨 일레인 버튼, 충격적이다" "샤론 테이트 찰스 맨슨 일레인 버튼, 저런 범죄 저지르고도 사형 안 당하다니" "샤론 테이트 찰스 맨슨 일레인 버튼, 대단하다 대단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