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김성태 의원이 20일 서울시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1~4호선 전체 146.8Km 중 내진설계 반영 구간은 5.3Km, 고작 3.6% 수준이었다.
아울러 서울지하철 1~4호선 시설물(지하철정거장, 터널, 옹벽, 교량, 고가 등)의 경우 대부분이 1974년에서 1985년 사이에 건설되어 다른 지역의 지하철 시설보다도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었다.
김 의원은 "노후화된 전동차뿐만 아니라 건설된 지 40년이나 지난 시설물을 보강하는 일 또한 시급한 상황에서 서울에 지진이 발생 할 경우 시민안전에 매우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