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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화 테고사이언스 대표 "세포치료 시장 글로벌 1위로 우뚝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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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화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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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이번 상장으로 기술, 안정성, 성장성을 모두 갖춘 글로벌테고사이언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가겠다"

전세화 테고사이언스 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포배양기술, 장기보관기술, 대량생산기술 등 핵심바이오 기술을 독자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매년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테고사이언스는 국내 세포 치료제 시장의 37%를 점유한 선도기업으로, 세포치료제를 개발·생산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주력제품은 배양 피부세포 치료제인 홀로덤, 칼로덤과 배양피부 모델인 네오덤 등이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63억, 영업이익 18억, 당기순이익 16억원이다.

전 대표는 "테고사이언스는 거래처가 다변화돼 있어 실적이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기준 거래 병원수는 95개로 이중 종합병원이 64%, 일반병원 및 의원이 36%다.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종합병원의 비중이 높은 것이 포인트다.

또한 타바이오 기업 대비 수익성 및 재무적 안정성도 뛰어나다. 지난해 말 실적 기준으로, 영업이익률은 업체평균의 약3.1배, 자기자본이익률은 약 2.3배 높다. 현금흐름도 우수해 유동비율에서 업체평균대비 약 4배를 나타내고 있다.
전 대표는 "자기유래 피부세포 치료제 홀로덤은 의뢰자의 피부줄기세포를 배양해 제조하는 배양피부로, 테고사이언스가 국내 최초, 세계 두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증화상환자를 대상으로 만들어지며, 이미약 650명 이상에게 이식이 성공리에 끝나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 자기세포를 활용해 면역반응이 나타나지 않으며,한번 생산되면 장기 보관할 수 있어 신속한 재생산이 가능하다.

전 대표는 "동종유래 피부세포 치료제 칼로덤은 미국을 제외하면 테고사이언스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제품"이라며 "신생아의 피부줄기 세포를 원료로 배양되는 제품으로, 인체유래 치유물질이 다량으로 분비돼 빠르고 깨끗한 상처치유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도화상, 당뇨성 족부궤양 등의 피부손상에 적용되며, 현재 20만개 이상이 임상에 적용돼 제품의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입증됐다. 칼로덤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제품개선과 적응증 확대를 통해 실적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세계 인구 노령화가 심화되면서 재생의료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성장 여력도 충분하다. 전 대표는 "지난 2005년 이후 국내세포 치료제 시장규모는 연평균 25% 성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세포 치료제 시장은 내년도 약 100억달러에 육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고사이언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53만2,699주, 주당 공모희망가는 1만500원~1만25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66억5900만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오는 22일부터 23일 양일간의 수요예측을 거쳐 28~29일 청약할 예정이다. 상장예정일은 11월 6일이며 주관사는우리투자증권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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