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컨으로 90도까지 스크린 각도 조정, 회전 가능…출고가 1860만원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뱅앤올룹슨은 시청자의 위치에 따라 화면을 자유롭게 움직여 완벽한 시청각을 제공하는 4K UHD TV '베오비전 아방트'를 국내 시장에 26일 출시했다.
베오비전 아방트는 55인치 크기로 화소수가 풀HD(1920×1080)의 4배인 UHD(3840X2160) 해상도를 지원한다.
다수의 화질 조정 특허 기술 '어댑티브 콘트라스트 알고리즘', 스크린 상단에 위치한 두 개의 센서가 주변의 빛을 감지해 실내의 채광 환경에 맞춰 화질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크로마틱 룸 어댑테이션' 기능을 적용했다. 발광다이오드(LED) 패널의 투명한 유리 부분은 반사광을 98%까지 차단해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그림자 없이 깨끗한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 8개의 앰프, 8개의 드라이버로 3채널(좌·우·중앙) 사운드를 제공해 듣는 즐거움도 강화했다. 총 480와트의 사운드를 제공하며 소리가 퍼질 경우 놓칠 수 밖에 없었던 디테일한 사운드까지 청취할 수 있다. 사운드 수준을 모니터링해 풍부한 중저음을 구현하며 음의 왜곡, 드라이버 손상을 방지하는 어댑티브 베이스 리니어리제이션 기능을 지원한다.
루 슈어 뱅앤올룹슨 연구개발 선임 부사장은 "뱅앤올룹슨의 새로운 TV 제품과 무선 스피커 제품을 높은 안목을 지닌 한국 소비자들에게 직접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어떤 제약도 없이 완벽한 홈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제공하는 이번 신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베오비전 아방트는 스마트 TV, 3D TV 기능을 지원하며 가격은 1860만원이다. 스피커 1개당 640와트의 폭발적인 사운드를 자랑하는 무선 라우드 스피커 베오랩 20 1세트(2개)의 가격은 1840만원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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