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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반등기회 온다…내수·중국株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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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리서치센터장 하반기 전망…코스피 고점 2250P 가능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이 본 4분기 증시전망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이 본 4분기 증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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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이현우 기자]"4분기 반등기회 온다. 내수주와 중국소비주에 주목하라."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헤드들은 비우호적인 글로벌 경기지표에 삼성전자 · 현대차 의 부진까지 더해져 시장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지만, 4분기 들어 대외 불확실성이 걷히고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가 확인되면서 반등 탄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5일 아시아경제신문이 국내 10대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증시 상황을 긴급 진단한 결과 '전·차(電車)의 위기'가 불거지며 박스권에 갇힌 지수가 4분기를 기점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고점 2250P 여전히 유효=주요 센터장들은 당초 예상했던 지수 고점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지적했다. 올해 하반기 증권사가 제시한 코스피밴드는 1900~2250이다. 이상화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통화정책 변경 리스크가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반영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제한하는 요인"이라며 "다만 유럽·일본 중심의 경기부양이 지속되고 있고, 초이노믹스 시행으로 국내 내수진작 효과가 기대되고 있어 국내증시의 하방경직성을 유지시켜줄 것"이라고 답했다.

박기현 동양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양적완화 종료에 대한 우려는 지난 해 5월 이후 반영돼왔으며 시장에서 충분히 인식하고 있어 충격이 크진 않을 것"이라며 "기준금리 인상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예상되나 이와 관련된 충격을 최소화 하기 위한 움직임을 연준이 보여주고 있어 국내 내수 경기 회복 기대감이 더해진다면 코스피는 2250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미국 통화정책 변경 여부 주목=4분기 증시에 영향을 미칠 가장 큰 변수로는 미국의 통화정책 변경을 꼽았다.

홍성국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은"4분기는 글로벌 금융정책이 바뀌는 과도기"라며 "4분기 초 미국 금리 인상과 유럽·일본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 완화 등으로 국내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을 찾기 힘들다가 연말 상승 추세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0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채권매입을 앞두고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10월 초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추가인하 여부와 13일 중국 후강퉁 출범 등은 증시의 향방을 결정할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수주·중국주 담아라=하반기 투자 유망 종목으로는 내수주와 중국소비관련주를 일제히 꼽았다.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달러강세와 비달러 약세 국면에서 엔화약세가 부각될 수 있는 점은 국내 수출주에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라며 "유틸리티, 금융, 건설 등 내수주 중심의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준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중국인의 국내소비 증가로 호텔·카지노·화장품 등 관련주 수혜가 예상된다"며 "다만 고평가 논란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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