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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일지' 정일우, 광기 어린 이린으로 열연…'왕좌 노리며 반역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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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 /MBC '야경꾼일지' 방송 캡처

정일우 /MBC '야경꾼일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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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배우 정일우가 지난 23일 오후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극본 유동윤 방지영, 연출 이주환 윤지훈)에서 억귀에 사로잡혀 위기감을 조성했다.

이날 사담(김성오 분)은 간악한 계책을 꾸몄다. 사담은 억귀(이준석 분)를 이린(정일우 분)에게 보내 그의 영혼을 조종하려 들었다.
억귀는 12년 전 이린의 아버지 해종(최원영 분)을 미치게 만든 장본인. 그는 이린의 정신을 서서히 잠식하기 시작했다.

억귀에게 홀린 이린은 사담과 영의정 박수종(이재용 분)을 찾아가 위험한 반역을 논의하게 됐다. 조상헌(윤태영 분)은 그런 이린을 구하기 위해 도하(고성희 분)에게 치료제인 천년화를 구해 올 것을 부탁했다.

도하는 천년화가 자라는 백두산 인근의 마고족 출신. 그는 천년화를 부활시키는데 성공해 이린을 치유, 지켜보는 이들에게 안도감을 선사했다.
이 과정에서 정일우의 표현력이 빛났다. 그는 왕좌를 욕심내며 주변 사람들에게 차갑게 대하는 '또 다른 이린'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한편, 억귀에게서 벗어난 이린은 방송 말미 사담에게 복수를 예고하며 다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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