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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인천 特需 상륙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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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조원 효과에 올라타라, 아시안게임 D-3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배경환 기자, 최대열 기자] 45억 아시아인의 축제인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주요 기업들이 막바지 대회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공식 유니폼부터 음료, 항공, 전자, 통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는 등 아시아 45개국 1만3000여명의 선수들과 함께 뛸 채비를 마쳤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대한항공, 신한은행 등 7개 국내기업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16일간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의 공식 후원사(프레스티지 파트너)로 활동한다.
이들 기업은 조직위원회에 금전적 후원은 물론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각 기업들이 조직위원회에 지원한 후원금은 기업당 최소 150억원 이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공식 후원사 외에도 제일모직, 롯데칠성음료, AJ네트웍스, ㈜한진, 아모제푸드, 한샘, SK플래닛, 동부화재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스폰서와 서플라이어 형태로 아시안게임 운영을 돕기로 했다.

기업들은 대회 지원과 함께 대회기간 기업 및 제품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등 인천 아시안게임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국내 주요 기업들은 또 아시안게임이 내수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각국 선수 외에 해외 대규모 응원단이 한국을 방문하는 만큼 꽉 막힌 내수시장의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기대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이번 아시안게임으로 약 20조원의 경제효과(생산유발 및 부가가치 포함)가 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27만 명에 달하는 고용창출 효과는 내수경기에도 호재다.

임상혁 전국경제인연합회 상무는 "국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포츠 행사인 만큼 이번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침체된 국내 경제를 자극하는 것은 물론 내수활성화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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