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A, 로제타가 촬영한 사진으로 '혜성 지도' 만들어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이제 시작이다.
로제타가 혜성 지도를 만들었다.
혜성은 다양한 얼굴을 지녔다.
혜성 지도는 로제타의 탐험에 기본이 된다.
혜성의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유럽우주기구(ESA)의 로제타(Rosseta)탐사선이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이하 67P)' 혜성의 다양한 모습의 사진을 보내왔고 이를 통해 과학자들은 지도를 만들었다. 이번 탐사지역은 몇 개의 지역으로 나눴다. 이를 통해 본 결과 67P 혜성은 여러 가지 얼굴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정밀하고 섬세한 혜성 표면을 지금까지 본 적이 없다"며 "전례 없는 일로 혜성 지도를 만드는데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진을 통해 본 67P는 절벽으로 이뤄져 있는 곳, 깊은 구멍으로 된 크레이터 지역, 바위 로 돼 있는 곳 등 다양했다. 여기에 어떤 곳은 조용하고 또 다른 곳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곳으로 파악됐다.
유럽우주기구의 한 관계자는 "이 첫 번째 지도는 우리 탐험의 작은 시작점"이라며 "앞으로 67P 혜성의 여러 가지 새로운 사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