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센터·저렴한 주유소 파악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임선태 기자] 오는 5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귀성길.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한바탕 귀성 전쟁을 치러야 할 운전자들의 딜레마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귀성길에 오르기 전에 어느 부분을 중점적으로 사전 점검해야 할까', '고속도로에서 낭비되는 연료를 어느 휴게소에서 넣으면 가장 저렴할까', '차량에 이상신호가 발견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완성차업체별 휴게소 무상점검 서비스센터 위치는?= 사전 점검이 충분했더라도 귀성길 긴 시간 찜통더위에 노출된 차에서는 또 다른 이상신호가 감지될 수 있다. 완성차 업체별로 추석 귀성길 어떤 휴게소에 무상점검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는지 알아두면 긴급 상황을 빠른 시간 안에 벗어날 수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5~7일 하행휴게소에 각각 11개 서비스코너를 운영하며, 8~9일 상행휴게소에서는 현대차 10곳, 기아차 9곳이 서비스코너를 가동한다. 현대기아차는 또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사고발생 시 사고조치 및 견인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차 브랜드 운전자들은 ▲경부선 건천, 기흥, 옥천, 칠곡 ▲남해선 장유 ▲서해안선 화성, 군산 ▲중부내륙선 칠서 ▲중앙선 치악 ▲평택제천선 금왕 ▲호남선 백양사 휴게소에서 차량점검이 가능하다.
르노삼성자동차 브랜드 운전자들은 죽암, 문막, 진영, 대천 등 총 4곳의 휴게소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GM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부선 죽암 ▲영동선 평창 ▲중앙선 원주 ▲남해선 섬진강 휴게소에서 서비스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쌍용자동차 브랜드 소유주들은 ▲경부선 안성 ▲영동선 여주 ▲서해안선 서산 ▲호남선 정읍 ▲남해선 진영 휴게소에서 특별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 대형차는 제외다. 점검 시간은 5~9일 오전 9시~오후 5시다.
◆줄줄 새는 기름, 가장 싼 휴게소 주유소는 어디?= 평소 이동시간보다 2~3배 이상 소요되는 추석 귀성길. 알뜰족들에게 유용한 정보는 가장 저렴한 휴게소 주유소 정보다.
지난 2일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귀성길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 중 가장 저렴하게 보통휘발유를 판매하는 곳은 칠곡(부산)주유소와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안성충전소로 나타났다.
경부고속도로에 위치한 칠곡(부산)주유소와 안성충전소의 ℓ당 판매 가격은 1779원으로 조사됐다. 경유는 ℓ당 판매 가격이 1567원인 안성충전소가 가장 저렴했다.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주유소 중 가장 저렴한 곳은 경찰공제회서천(목포방향)주유소(충남 서천)로 ℓ당 판매가격이 1782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저렴한 주유소는 ▲군산무안주유소(전북 군산), 태경산업(주)함평천지(무안)주유소(전남 함평), 백광소재서산(하)주유소 1795원 ▲대보유통㈜화성(하)목포방향 1796원 등이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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