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는 ℓ당 2395원으로 서울 평균 1846원보다 무려 549원이나 비쌌다. 또 서울에서 가장 비싼 주유소 10개 중 8곳은 SK로 ℓ당 모두 2300원이 넘었다. 나머지는 GS와 현대가 각 1개씩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용산구 각 3개, 중구 2개, 관악구·영등포구 각 1개 등으로 분포돼 있었다.
저렴한 주유소 10개 중 3개가 알뜰주유소였고 무폴·SK 각 2개, 현대(셀프)·S-oil·GS 각 1개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광진구에 6개나 있었다.
석유시장감시단 관계자는 “D주유소의 경우 ℓ당 판매가가 가장 비쌌던 2012년 4월3주(216.17원)와 가격이 비슷했다“며 “국제휘발유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자체적인 판매가는 인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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