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가 운영하는 무료법률상담실이 사회적 약자의 권익구제 창구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상담 유형별로는 임대차 분쟁, 부동산 소유권 침해, 공사 하자 등 부동산 관련이 24%를 차지하고, 금전문제 24%, 가족관계· 이혼 등 가사분쟁 20%, 손해배상 11%, 형사사건 7%, 저작권 등 기타 상담 14%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가 38%, 40~50대는 48%, 60대 이상 14%로, 중장년층이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최근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71%가 ‘만족 한다’라고 답하고 상담시간 제한, 판례 제시와 같은 구체적 예시 부족 등 응답자의 7%가 ‘불만족’이라고 답했다. (만족 71%, 보통 22%, 불만족 7%)
시 관계자는 “만족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많은 시민이 만족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운영방식을 개선하고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시민들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민사 ? 행정 ? 형사 사건 등 각종 법률문제에 대해 매주 수요일 송무담당 변호사가 무료법률상담을 하고 있다. 법률 고충이 있는 시민은 누구나 예약 후 방문 또는 전화로 상담할 수 있다. (상담시간 오전 10 ~ 오후 5시, 062-613-2773)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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