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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원내대표 회동…세월호특별법 처리 탄력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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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박영선 원내대표 2주만에 만나..여론 부담 인식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원구성 등 중대고비 때마다 효과를 발휘해온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세월호특별법 처리에서도 통할 지 주목된다. 특히 24일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꼭 100일째 되는 날이라는 점에서 이번 원내대표 회동에 대한 관심은 더욱 크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21일 회동을 갖기로 했다. 매주 월요일 열기로 했지만 지난 14일에는 새누리당 전당대회로 회동이 없어 이번 만남은 2주 만이다.

2주만에 만나게 될 여야 원내대표의 최대 현안은 세월호 특별법 처리다. 현재 진상조사위원회 인원 구성과 수사권 부여 여부를 놓고 여야 논의는 교착상태에 빠졌다. 이 문제를 논의해야 할 세월호특별법태스크포스(TF)는 더 이상 가동되지 않고 있다.
이번 원내대표 회동이 관심을 끄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당 내부에서는 "당 혹은 원내지도부의 결단만 남았다"는 분위기가 강하다. TF 간사를 맡고 있는 홍일표 새누리당 의원은 "현재 TF는 해체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협상 진전에 상당한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참사 100일인 24일까지 통과가 안될 경우 여론 비판이 거셀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7·30 재보선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여야 원내대표는 지난달 9일 첫 만남을 가진 이후 지금까지 굵직한 현안을 해결하거나 물꼬를 트는데 협상력을 발휘해왔다. 원구성 문제를 비롯해 청와대와 여야 지도부 만남이 8개월만에 이뤄진 것도 원내대표 회동 결과라는 분석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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