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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김명수·정성근·정종섭 3명 모두 임명강행하나

최종수정 2014.07.15 10:28 기사입력 2014.07.1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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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청문회 위증, 자질부족 등 사유로 국회에서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한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 3명 모두에 대해 국회에 청문보고서 송부를 15일 오전 재요청 할 계획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3인 모두에 대한 보고서 송부 재요청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를 재요청하는 것이 임명을 하겠다는 뜻인가라는 질문에는 "별개의 문제이나 다른 조처가 있을 것을 암시하는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보고서 요청'을 '임명의지'로 보는 게 현재까지의 대체적 시각이란 점에서, 후보자가 스스로 사퇴하지 않는 이상 임명강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애초 박 대통령은 논란 속 후보자 3인 중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 송부 재요청을 보내고 김명수 교육부 장관,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재요청을 포기하는 방안을 고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14일 수석비서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주 2기 내각이 출범한다"고 말하면서 3인을 포함해 모든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국회 청문회를 무리 없이 통과한 일부 장관 후보자들이 16일 취임식을 예정하고 있는 가운데, 자질논란을 빚고 있는 김명수 정성근 정종섭 후보자에 대한 임명이 강행될 경우 이들에 대해 반대의견을 분명히 하고 있는 야권과 여권 일부에서 강력한 반발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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