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인금철 홍보담당관 서기관 승진, 행정국장 발탁...강서구 고병득 , 마포구 유상한, 동대문구 엄인준, 은평구 한규동, 노원구 박영래, 금천구 송오섭 홍보팀장 등 대거 사무관 승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자치구 홍보맨들이 상종가를 치고 있다.
지방행정에서 홍보 중요성이 점차 커지면서 홍보맨들이 대거 승진하는 등 주요 보직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특히 구청장들이 선거를 통해 당선되는 선출직이 되면서 구정 홍보 등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민선 6기 들어 홍보과장과 팀장들이 국장과 과장으로 승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송파구 인금철 홍보담당관(53)은 서기관으로 승진, 곧 바로 1번 국장인 행정국장에 발령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년여 기간 동안 송파구정 홍보를 위해 열심히 뛴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인금철 행정국장은 한결같은 모습으로 대언론관계를 잘 해와 박춘희 구청장에 큰 신임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보통 과장이 서기관으로 승진할 경우 복지국장 등을 맡게 되나 인금철 국장은 곧 바로 인사와 총무 등 구정 살림 전반을 돌보는 행정국장에 발탁돼 박춘희 구청장으로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서구 고병득 언론팀장(56)도 최근 사무관에 승진해 곧 바로 공보전산과장으로 수직 상승했다.
고병득 과장은 홍보 업무만 20여년을 맡아 서울시 자치구 ‘홍보의 귀재’로 불리는 인재다.
주로 구로구에서 홍보를 맡다 민선 5기 강서구로 옮겨와 언론팀장을 맡아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해제, 마곡지구 개발 등 지역내 주요 현안을 제대로 홍보했던 것이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마포구 유상한 언론팀장(53)도 민선 6기 곧 바로 공보과장으로 영전했다.
유상한 과장은 만 3년여 기간 동안 언론팀장을 맡으면서 언론과 스킨십을 아주 잘하는 홍보맨으로 평가받다 이번 공보과장으로 수직 상승했다.
동대문구 엄인준 언론팀장(51)은 최근 사무관에 승진해 휘경1동장으로 발령받았다.
7급 출신의 엄인준 과장은 평소 말수는 없으나 진실한 자세로 언론과 접촉하면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사무관으로 승진, 동장으로 나가게 됐다.
은평구 한규동 언론팀장(54)은 민선 5기 대부분을 언론팀장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사무관에 승진, 갈현2동장으로 발령받았다.
시인이기도 한규동 동장은 은평구가 갖는 북한산의 자연적 환경을 적극 홍보해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우수공무원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노원구 박영래 홍보팀장(48)은 서울시에서 노원구로 옮겨와 홍보팀장 3년만에 사무관에 승진, 주요 보직인 문화체육과장에 발탁됐다.
특히 박영래 과장은 사무관 승진 논술고사에서 대상자 43명중 1등을 해 홍보팀장으로서 역량을 십분발휘했다.
박영래 과장은 평소 적극적인 업무 능력과 남다른 감각을 갖추고 업무에 임해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금천구 송오섭 홍보팀장(51)은 민선 5기 초기 홍보팀장을 맡은 지 3년7개월의 수고끝에 사무관 승진이라는 결실을 거뒀다.
송 사무관 승진 내정자는 서울시 자치구 대부분이 홍보과로 독립된데 반해 언론· 홍보· 미디어업무를 맡으며 특유의 성실함과 앞선 감각으로 좋은 홍보실적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승진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그는 매일 아침 일찍 회사에 나와 주요 일간지 등을 스크랩하며 담당기자들에게 아침 인사 메시지를 건내며 스킨십을 해온 것이 출입기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올 초 성동구 강형구 언론팀장이 사무관 승진해 공보담당관, 강북구 김호식 언론팀장이 사무관에 승진해 홍보담당관, 서대문구 고재용 언론팀장이 사무관에 승진해 홍보과장에 앉았다.
또 지난해는 강남구 신연순 언론팀장이 승진 후 곧 바로 공보실장으로 영전하는 등 홍보맨들이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영등포구 서만원 홍보전산과장, 서초구 장운기 홍보정책과장과 최근 동대문구 홍보담당관으로 발령받은 허성일 과장도 서울시 자치구에서 날리는 홍보맨들이다.
이처럼 서울시 자치구에서 홍보맨들이 대거 승진하는 등 빛을 보자 홍보업무를 해보려는 자원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한 자치구 홍보과장은 "홍보과장이나 팀장 자리가 상당히 어려운 자리인데 업무 능력을 인정받은 홍보맨들이 대거 승진한 것같아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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