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은 최근 3년간 화장품 매출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2011년 19.8%로 정점을 찍은 이후 올해 여름 세일 첫 주말에 6.2%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원화값이 강세를 보이면 해외여행 증가로 면세점 화장품 구매가 늘면서 백화점 화장품의 매출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며 "원화가 강세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늘어나는 것은 백화점 화장품 소비가 살아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의 인기가 예전보다 낮아지면서 고객들이 백화점 화장품으로 눈을 돌리게 된 것도 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여름 정기 세일 기간을 맞아 이달 6일까지 전국 13개 점포에서 '뷰티 바캉스'를 테마로 코스메틱 페어를 진행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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