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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日 고노담화 재평가 너무 답답"…독도훈련 중지요구도 정면비판

최종수정 2014.06.23 09:25 기사입력 2014.06.2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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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후보자가 19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 로비에서 안중근기념관 헌화사진을 들어보이고 있다.

문창극 후보자가 19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 로비에서 안중근기념관 헌화사진을 들어보이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20일 오전 후보자 집무실이 있는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에 출근, 기자들에게 이날 오후로 예정된 일본의 고노담화 검증에 대해 "일본이 고노담화를 재평가하는 것은 너무 답답한 일"이라면서 "일본은 먼저 진심으로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라"고 말했다.

문 후보자는 또 일본이 우리 해군의 독도 인근 훈련에 중지를 요청한 데에 해도 "일본의 시비가 이해할수없다"면서 비판했다.

문 후보자의 이 같은 발언은 자신에 대한 사퇴요구의 배경이 되고 있는 친일·식민사관을 불식시키고 여론을 되돌리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문 후보자는 전날 저녁 퇴근하면서는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저는 우리 현대 인물사에서 가장 존경하는 분이 안중근 의사님과 안창호 선생님"이라며 "저는 나라를 사랑하셨던 분, 그분을 가슴이 시려오도록 닮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분들을 제가 정말로 존경하는데 왜 저보고 친일이다, 왜 저보고 반민족적이다, 이런 얘기를 하는지 정말로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다른 얘기는 다 들어도 저보고 친일이라고 그러고, 반민족적이라고 말씀을 하면 저는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도 했다.

문 후보자는 안중근 의사가 재판을 받은 중국의 뤼순 감옥과 재판정을 자신이 직접 다녀온 사실을 공개하면서, 그 소감을 바탕으로 쓴 자신의 과거 칼럼의 일부를 읽었다. 또 세종대에서 '국가와 정체성'이라는 강의를 나간 사실을 알리며 강의안의 일부도 낭독하고 남산의 안중근기념관에 자신이 헌화한 사진을 준비해 공개하기도 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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