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유병언 검거' 수색 근무후 운동하던 인천 경찰관 어지럼증 호소 숨져
‘유병언 검거’위해 근무 마치고 운동 하던 인천 경찰관 숨져, "축구 도중 어지러움증 호소"
14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7분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의 한 대학교 운동장에서 이 경찰서 소속 김모(50) 경위가 축구 경기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김 경위는 이날 인근 부평경찰서 축구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운동 경기를 하던 중 몸에 이상을 느끼고 벤치에 앉아 쉬었으나 이내 쓰러졌다.
앞서 김 경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유 전 회장 부자 검거를 위해 부평역 인근의 숙박 업소를 일제 수색했다.
또한 전날에도 유 전 회장의 지명수배 전단을 반상회에 홍보하기 위해 오후 9시까지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김 경위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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