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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하수로 비료원료 만들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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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오·폐수가 가득한 하수구에서 비료원료를 추출하는 장치가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서울시 상수도연구원은 하수에서 고농도의 '인'을 회수하는 '반류수 인 회수 및 총인 제어장치'(이하 하수 인 회수장치)'를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제어장치는 하수에 남아있는 인과 약품(칼슘)을 반응시켜 인 결정물을 회수하는 원리로 작동된다. 상수도연구원은 지난해 3월 해당 장치를 개발한 뒤 비료 활용성 평가를 비롯, 각종 성능테스트를 실시해왔다고 밝혔다.

시는 물재생센터 4곳에 인 회수장치를 도입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연간 20억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향후 타 지자체 하수처리시설 중심으로 하수 인 회수장치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아미 서울시 상수도연구원장은 "하수 인 회수장치를 적용하면 하수처리공정의 효율도 개선되고, 버려지는 인 자원을 회수해 수익까지 내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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