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수도연구원은 하수에서 고농도의 '인'을 회수하는 '반류수 인 회수 및 총인 제어장치'(이하 하수 인 회수장치)'를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물재생센터 4곳에 인 회수장치를 도입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연간 20억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향후 타 지자체 하수처리시설 중심으로 하수 인 회수장치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아미 서울시 상수도연구원장은 "하수 인 회수장치를 적용하면 하수처리공정의 효율도 개선되고, 버려지는 인 자원을 회수해 수익까지 내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