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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꺾인 트위터·페이스북, 성장주→가치주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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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징가 등 그간 미국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인터넷미디어 업종과 헬스케어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증시의 주도업종도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이동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기순환주가 반등하고, 업종간 수익률 키맞추기가 본격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26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7일 이후 9.5% 내렸다. 트위터와 징가도 각각 11.1%, 14.7% 하락했다. 미국 S&P 바이오테크놀리지 지수도 2월24일 고점 대비 11%까지 주저앉았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터넷 미디어, 헬스케어 업종은 대표적인 성장스타일 주식"이라면서 "이들 주식의 주가조정은 투자자들의 시선을 '이익성장'에서 '가격'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성장주와 가치주(경기순환주) 간의 수익률 격차가 해소될 것이란 예상이다.

그는 특히 한국의 업종전략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오 연구원은 "경기순환주의 반등과 중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맞물리면서 업종간 수익률 키맞추기가 활발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성장주가 조정받으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싼 가격'으로 옮아가게 되고, 중국에 대한 기대가 가세하면 가치주의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낙폭이 컸던 경기순환형 가치주인 철강, 은행, 조선 업종의 반등이 먼저 나타날 것으로 봤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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