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반월산단 33년만에 '때' 벗는다…5617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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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1981년 설립된 뒤 노후화로 신음해 온 '반월 및 시화 국가산업단지'가 2021년까지 5617억원이 투입돼 '문화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


반월ㆍ시화 국가산업단지는 국내 최대 중소기업단지로서 8000여 기업체가 국내총생산(GDP)의 6.2%, 국내 수출액의 4.3%를 책임지고 있는 국내 중추 산업단지이다. 1981년 준공 후 시설개선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지원시설 및 기반시설 낙후와 근무환경 열악 등이 문제로 제기돼 왔다. 입주기업의 영세화와 청년 인재의 근무 기피로 현대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경기도는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거점인 산업단지의 리모델링을 위해 2013년 6월부터 '노후산단 2차 재생사업지구' 및 '혁신 대상단지'선정을 위해 안산ㆍ시흥시와 함께 중앙정부에 사업대상지 공모를 신청했다. 이 결과 지난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5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지역주도 맞춤형 지역경제 활성화'대책으로 국토교통부 '노후산단 재생사업'으로 반월산단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혁신 대상단지'로 반월ㆍ시화 산단이 최종 선정됐다.


국토교통부 '노후산단 재생사업'은 2015~2021년까지 기반시설이 열악한 염색단지에 4471억원을 투입해 도로(17.5㎞),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녹지ㆍ공원 등을 확충해 친환경 산단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반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단지 혁신 대상단지'는 노후된 산업단지를 청년층이 선호하는 공간으로 재편성하는 사업으로 정부와 도는 2017년까지 2146억원(도비 60억원 포함)을 투입해 융복합집적지 조성(1829억원)과 기반시설 확충(274억원), 생활편의 시설 확충(43억원)에 나선다.


융복합집적지에는 보육시설과 비즈니스센터, 벤처, 오피스텔 등이 조성된다. 시흥 융복합집적지에는 R&D센터와 지식산업센터, 근로자 힐링센터 등이 들어선다. 이외에도 주차장, 공원 내 운동장, 문화체육센터 등의 기반시설과 마리나 컬쳐센터, 예술프라자 등의 생활편의 시설도 확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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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덕 도 경제투자실장은 "반월시화공단에 2021년까지 5617억원이 투입돼 재생사업과 혁신단지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산단 입주기업의 생산성이 높아지고 근로자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실장은 "도내 준공된 78개 산업단지 중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산단 12개의 리모델링 사업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도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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