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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메르디앙' 6년 만에 부산서 신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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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건설산업, 대연마루 월드메르디앙 시공…견본주택 14일 오픈

대연마루 월드메르디앙 투시도

대연마루 월드메르디앙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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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월드건설산업이 6년 만에 신규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월드건설산업은 부산 남구 대연2지구 일대에 들어서는 '대연마루 월드메르디앙' 견본주택을 14일 오픈한다.
월드건설산업이 시공할 예정인 이 단지는 지하 2~지상 24층 아파트 8동 규모로, 전용면적 59~84㎡ 중소형 564가구로 구성됐다. 전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해 일조권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 전용 피트니스센터와 실내 골프연습장, 세대 전용 창고, 컨퍼런스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지게골역과 못골역이 걸어서 5~10분 거리인 역세권에 위치해있으며, 일부 가구는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또 인근에 횡령산, 우룡산공원, 증산공원 등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고 인근에는 대형마트, 백화점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있다. 특히 인근 문현동에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1단계 조성사업이 올 6월 준공된다. 2009년 서울 여의도와 함께 금융 중심지로 지정된 곳이다. 약 10만㎡ 부지에 복합금융시설이 들어서며 랜드마크인 BIFC 63빌딩에는 한국거래소,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농협중앙회 등이 입주하게 된다.

대연마루 지역주택조합은 이날부터 첫 조합원 모집을 진행한다. 주택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거주한 6개월 이상 무주택자 또는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 1주택 소유자가 대상이다. 지역주택조합이란 조합원이 직접 분담금을 납부해 내 집을 짓는 형태로, 인근 시세보다 20~30%가량 비용이 적게 든다. 사업 진행 절차가 재개발 등에 비해 간소하다는 장점도 있다.
한편 이번 6년 만의 신규 공급을 계기로 월드건설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월드건설산업의 모기업인 월드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월드메르디앙'을 내걸고 1998년 10월 파주 교하에서 국내 최초로 아파트 브랜드 시대를 선언했다. 아파트 내 마당과 신평면, 여유 공간 개념 등을 처음으로 선보인 덕분에 2004년 6월 화성 동탄 시범단지에서 200대 1의 청약률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기로 2009년 월드건설산업과 함께 워크아웃(기업재무개선)에 돌입, 기업정상화 작업을 하다 2011년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갔다. 2008년 7월 울산 북구 매곡동 사업이 마지막 공급분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5년 8개월 만에 부산에서 선보이는 월드메르디앙은 수요자 맞춤형 주택공급과 브랜드 파워, 지역주택조합의 최대 강점인 '착한 분양가'가 맞물려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639-1번지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 인근에 위치해있다. 분양 문의 051-918-5000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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