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률은 58.6%로 전년 동월 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 2월 취업자수는 2481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83만5000명 증가했다. 취업자수는 2002년 3월 전년대비 84만2000명 증가한 이후로 가장 큰 폭으로 뛰어 올랐다.
취업자수 증가세는 지난해 6월이후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6~7월 취업자수는 두달연속 30만명대 증가폭을 보였고, 8~10월은 40만명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11, 12월 두달 동안은 취업자수 증가폭이 전년 동기 대비 50만명대로 뛰었고, 올 1월에는 취업자수가 전년 대비 70만명대로 뛰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줄곧 취업자수가 증가폭이 커지면서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이 되는 15~64세 취업률은 64.4%로 전년 동월 대비 1.7%포인트 상승했다.
15~29세 청년층 고용시장도 다소 개선됐다. 청년층 고용률은 40.6%로 전년 동기 대비 1.6%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 취업자수는 386만9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만8000명 증가했다. 1월 청년층 실업률은 10.9%로 1년전과 비교해 1.8%포인트 올랐다.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는 1634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만6000명이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에 가사는 전년 동기에 비해 28만2000명 줄었고, '쉬었음'은 26만3000명 감소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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