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노후 활기차고 보람 있게 ...
성동구 4일 구청 대강당에서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과 안전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4일 구청 대강당에서 25개 분야 어르신일자리사업 참여자와 수행기관 대표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번 발대식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자긍심을 북돋아 자존감을 높이는 기회를 마련하고 일하는 도중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요령에 대한 집중 교육을 실시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 최근 성동구청과 협약을 체결한 국민연금관리공단 소속 전문강사를 초빙해 '노인사회참여의 의미와 역할'이라는 주제로 소양교육을 실시한다.
일자리 참여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며, 일하는 기쁨과 남은 노후가 걱정이 아닌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인생이모작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지난 1월 만 65세 이상인 지역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접수 받아 기초노령연금 소득인정액, 세대주 부양가족, 전년도 참여 여부, 상담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합산 점수에 따라 참여자를 선발했다.
참여자 중 최고령자는 성수동에 거주하는 박순례씨(88세)로 무단투기 지킴이로 활동하게 된다.
근무시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주 3~5일간 하루 2~4시간씩 월 36시간이다. 각 수요처의 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제조판매형, 공동작업장형을 제외한 모든 사업에 대하여 월 20만원 보수를 받는다.
구는 지난해 21개 사업에 1213명이던 노인일자리 사업을 올해 25개 사업 1395명으로 확대, 예산 규모도 지난해 24억원에서 올해 29억원으로 늘렸다.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공영주차장 안내도우미 등 종전 21개 사업은 그대로 시행한다. 올해 경로당 독거노인 돌봄지원사업, 중학교 교문지킴이사업, EM(유용미생물) 환경정비사업, EM 활성화액 제조사업 등 4개 분야가 늘었다.
특히 새로 신설된 경로당 노-노(老-老)케어 사업은 독거노인 중 중점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경로당이라는 장소를 거점으로 접근하는 노노케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창완 노인청소년과장은 " 앞으로 노인에게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더욱 발굴하고 생계에 도움이 되는 제조판매형·공동작업장형 일자리를 확대하여 경제적·사회적으로 자립이 가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재득 구청장은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이라며 노인일자리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당부했다. 또 “앞으로도 노인들이 경륜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계속 해서 새로운 일자리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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