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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4]외신들 갤럭시S5 혁신 "있다 vs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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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용도에 꼭 필요한 기능 모아" vs "'와우(WOW)는 없었다"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5를 공개한 가운데 '혁신'을 놓고 평가가 엇갈린다. 일상생활에 편의성을 강조하며 스마트폰 혁신을 재정의했는 평가가 지배적인 반면, 일각에서는 '와우(WOW)'는 없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MWC2014]외신들 갤럭시S5 혁신 "있다 vs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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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 2014'를 개최하고, 스마트폰 '갤럭시 S5'를 공개했다.

갤럭시S5는 갤럭시S 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5인치가 넘는 5.1인치 풀HD 화면을 장착했고,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심박 센서를 탑재해 실시간으로 심박수를 측정하거나 운동량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홈 버튼에 지문인식 스캐너를 탑재해 보안 기능과 편의성을 높였다. 일상생활에서 물기나 이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IP67 수준의 생활방수·방진이 가능하도록 했다. 세계 최초로 롱텀에볼루션(LTE)과 무선랜(Wi-Fi)를 하나처럼 이용해 데이터를 더 빠르게 내려받을 수 있는 '다운로드 부스터' 기능을 지원한다.

갤럭시S5에 대해 미국 CNN머니는 "갤럭시S5는 새 지평을 열 만한 극적으로 뛰어난 제품은 아니지만 편의성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BGR는 배터리, 다운로드 속도, 생활건강 기능 등 소비자가 일상생활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능을 강화한 점을 높이 샀다.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는 "무게와 두께를 줄여 휴대성을 높인 점이나 생활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하도록 한 점이 괜찮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는 "갤럭시 S5는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에 기대하는 본연의 기능을 가장 충실하게 완성한 스마트폰"이라며 "소비자의 일상생활을 더욱 가치 있고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이 갤럭시 S5를 통해 실현하고자 한 혁신"이라고 밝혔다.

신 대표의 자신감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혁신이 없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포브스는 "스펙이 개선되기는 했지만 완전히 새로운 사용자경험(UX)를 제공할 것이란 기대가 실망으로 변했다"며 "'와우(WOW)'는 없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주요 기능에서 근본적으로 바뀐게 없었던 iOS7을 무너뜨릴 기회였지만 갤럭시S5는 '거대하고 진취적인' 변화가 없었다는 평가다. 지디넷과 더버지도 "주요 기능에서 이전 모델인 S4을 연상할 만큼 차이점이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시넷은 "디자인은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지만 기능은 상당히 매력적인 편"이라고 중립적인 입장을 보였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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