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계 피해 발생 않도록 최선 다하겠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주승용 의원(여수시 을)은 11일 여수에서 '우이산호 충돌 유류유출사고'와 관련, 여수 수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주 의원은 참석자들과 함께 여수 수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어깨띠를 두르고 여수시 남산동 수산물특화시장~이순신 광장 구간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며 1시간여 동안 가두캠페인을 가졌다.
캠페인에서 주 의원은 “지금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류 유출사고 이전 상태의 수산물 소비 회복”이라며 “여수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여수시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수산물의 안전성 조사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또 “현재 피해지역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사고해역에서는 수산물 채취를 일체 중단하고 있는 만큼, 여수지역 어업인들이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수산물 소비에 전 국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유류유출 사고로 인해 여수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이 오염된 것 아니냐는 잘못된 인식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어패류 등 각종 수산물에 대한 위판이 급감하는 파동이 일자 여수 수산물에 대한 인식개선과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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