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창포해수욕장 ‘신비의 바닷길’ 열리고 볼거리, 체험거리, 먹을거리 가득…개화예술공원, 간재미무침, 굴 구이 등 인기
그렇게 긴 연휴는 아니지만 명절(31일) 이후엔 이틀의 연휴가 기다리고 있어 여행을 하며 명절증후군을 날려버리는 것도 지혜다. 그냥 두면 병으로 이어지고 한동안 고생하게 된다.
보령엔 동양에서 보기 드물게 조개껍질이 잘게 부서진 패각분으로 이뤄진 대천해수욕장,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무창포해수욕장 등이 있어 겨울바다를 보며 명절증후군을 날려버리기 제격이다.
특히 무창포해수욕장엔 명절 연휴 4일 내내 바닷길이 열린다. 설 다음날인 2월1일엔 2011년 이후 3년 만에 가장 크게 열려 바다 속에 감춰졌던 바지락, 해삼 등을 잡을 수 있다.
서해바다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보령시 북쪽에 있는 오천에선 ‘보령 8미’의 하나이면서 겨울철 진미 ‘간재미무침’을, 보령과 홍성의 경계인 천북면엔 싱싱한 굴 구이를 맛볼 수 있다.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풍부하다. 세계 각 나라 조각예술품들이 전시돼 있는 개화예술공원(☏041-931-6789)은 명절연휴 4일간 쉬는 날 없이 문을 연다. 그 곳에선 비누체험, 도자기 만들기, 나무곤충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다.
서해를 한눈에 바라보는 옥마산 기슭에 자리 잡은 대천리조트(웨스토피아)엔 온가족이 함께하는 대천레일바이크(☎041-936-4100)가 명절에도 운행된다.
대천해수욕장 너머 대천항으로 가면 유람선(대천유람선, ☏041-934-6896)을 이용해 아름다운 섬을 관광하면서 시원한 겨울바다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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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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