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해양수산부 포항지방해양항만청에서 발주한 울릉도 사동항 2단계 동방파제 축조공사 설계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수주가 유력하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울릉도 사동항 2단계 동방파제 축조공사 조감도다.(자료 포스코건설)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포스코건설이 해양수산부 포항지방해양항만청에서 발주한 울릉도 사동항 2단계 동방파제 축조공사 설계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수주가 유력하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포스코건설이 토목환경 턴키분야에서 이 사업을 포함해 수주한 금액은 3831억원이다. 포스코건설은 총 5건의 사업에 도전해 4건을 따내 수주 성공률이 80%에 이른다고 전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올 한해 어려운 건설경기 속에서 이 같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참여 사업을 선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방파제가 준공되면 6000t급 해군 함정 2척, 해경 함정 1척을 정박할 수 있는 해군·해양경찰청 전용부두와 5000t급 여객선 3척을 정박할 수 있는 여객부두가 조성된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향후 발주 예정인 부두조성사업과 울릉공항 건설사업 수주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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