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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 덕분에" 아웃도어, 사상최대 성과급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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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올해 매출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 아웃도어 업계가 사상 최대 성과급 잔치를 벌일 전망이다. 예년보다 일찍 한파가 찾아온 덕분에 고가의 헤비다운재킷이 품귀현상을 보일 정도로 판매가 급증한 덕분이다. 아웃도어 업체 매출에서 다운재킷의 매출 비중은 60~70%를 차지한다. 특히 올해 성장폭이 컸던 블랙야크와 K2는 직원들에게 두둑한 연말 성과급을 지급할 것으로 보여 여타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20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블랙야크는 올해 매출액이 6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5100억원)보다 31.4%나 늘어난 규모다. 올해 매출 목표인 6300억원도 6.3% 웃도는 규모다. 이에 따라 블랙야크는 연말께 기본급의 1000%를 웃도는 연말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기본급의 1000%가 성과급으로 지급됐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수익을 낸 만큼 직원들과 함께 나누겠다'는 경영철학을 지키고 있기 때문에 올해도 지난해 수준 이상의 성과급을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K2 역시 올해 매출 목표인 65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K2는 올해 매출액이 6550억원(홀세일 매출 포함 69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매출액 5500억원보다 19.1%(홀세일 포함 25.5%) 증가했다. 이에 따라 K2 내부에서는 성과급이 지난해의 3.5배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2 관계자는 "지난해 직원들의 기여도를 평가해 성과급을 차등 지급했다"면서 "올해도 매출 목표를 달성했기 때문에 성과급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외형 확대에 주력한 아이더도 성과급 잔치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아웃도어브랜드 가운데 하나다. 업계 1위 노스페이스도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8.5% 늘어난 7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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