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마르 가브리엘 당수는 사민당이 경제·에너지, 외무부, 노동부, 환경부, 법무부, 가정·여성부 등의 장관직 6개 자리를 차지한다고 이날 밝혔다.
또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전 외무장관이자 사민당 원내대표가 외무장관에 복귀한다고 말했다.
기민당-기사당 연합은 지난 9월22일 총선에서 득표율 41.5%로 과반 의석에 5석이 부족한 압승을 거뒀다. 그러나 연정 파트너인 자유민주당(FDP)이 원내 의석 확보 최소기준인 5%에 미달해 사민당과 2개월가량의 협상 끝에 지난달 27일 대연정에 합의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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