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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그룹 2인자, 한국 찾은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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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르노그룹 '넘버2'가 한국을 찾았다. 지난해 방한 당시 르노삼성자동차 임직원들에게 "정신 차리라"며 거침없이 쓴 소리를 던졌던 제롬 스톨 르노그룹 부회장이 1년5개월여만에 다시 한국을 찾아 칭찬을 늘어놓았다.

27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스톨 부회장은 지난 25일 오후 2박3일 일정으로 입국해 이날 오후 출국한다. 스톨 부회장은 26일 기흥 연구소를 찾아 임원진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임직원 대상 오픈포럼에 참석한 데 이어 이날 부산공장을 방문했다.
스톨 부회장의 방한은 지난해 6월 이후 1년5개월만이다. 당시 르노삼성이 내수 5위로 추락하자, 르노그룹은 2ㆍ3인자인 카를로스 타라베스 전 부회장과 스톨 부회장을 즉각 파견해 신차 투입 등 청사진을 제시했다.

르노그룹 최고성과관리책임자(CPO)인 스톨 부회장은 최근 타라베스 전 부회장이 르노그룹을 떠나며 그룹내 2인자에 등극했다.

특히 스톨 부회장은 르노삼성 임직원들과 만나 "올해 브레이크이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잘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방한 당시 "정신 차리라"고 수차례 쓴 소리를 던졌던 것과 대조적인 장면이다.
또한 그는 르노그룹에 있어 르노삼성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QM3 출시 등과 관련 "내년에는 영업과 판매에 좀 더 집중하도록 하자"고 언급한 후 르노삼성이 진행중인 '리바이벌 플랜'의 성공적인 완료를 당부했다.

스톨 부회장은 1~2년에 한차례씩 글로벌 사업장 방문의 일환으로 한국을 찾고 있다. 특히 르노삼성의 초대 사장이기도 한 만큼, 한국 사업장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는 평가다. 스톨 부회장은 르노그룹이 삼성자동차를 인수한 직후인 지난 2000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바 있다.

르노삼성은 올해 3년만의 흑자전환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7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르노그룹에 있어 르노삼성의 중요성 등을 강조하며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며 "그룹의 적극적 지원에 힘입어 임직원들도 고무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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