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일상풍경 QR코드 첫선
KB, 이수동 화백 작품 선봬
하나, 가족에 담은 그림담아


신한금융 캘린더.

신한금융 캘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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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은행권의 새해 달력을 보면 고객에게 전달하고 싶은 핵심 철학이 보인다. 국내 4대 금융지주의 내년도 캘린더를 살펴본 결과, 모두 '감성'을 키워드로 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생활주변의 소품을 소재로 한 일상적인 풍경을 캘린더 디자인에 담아 고객들이 친근감을 느끼도록 유도했다.


특히 계절에 맞춰 매월마다 따뜻한 감성을 자극하는 카피를 사용한 것이 눈에 띈다. 1월은 '다 함께 맞이하는 아침, 더 희망찬 새해', 8월은 '함께 즐기는 햇살, 더 화창한 삶' 등의 긍정적인 문구를 넣어 따뜻한 금융사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QR코드(스마트폰용 격자무늬 코드)를 삽입해 제작한 것도 특징이다. 달력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에 대면 계절별 풍광과 소리를 느낄 수 있는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220만부의 달력을 제작한다.


KB금융도 고객에게 따뜻하고 포근한 감성을 전하는 것을 콘셉트로 달력을 제작했다. 서양화가 이수동 화백의 작품들을 사용해 행복, 설레는 사랑, 아련한 그리움 등이 느껴지도록 디자인했다. 이수동 화백은 인기드라마 '가을동화'와 '겨울연가'의 타이틀 디자인과 그림소품 등을 통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작가다. KB금융은 350만부의 달력을 제작한다.


KB금융 캘린더.

KB금융 캘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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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은 '건강한 금융 해피투게더'라는 기업철학을 디자인에 넣었다.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고객과 함께 성장해나가겠다는 의미를 밝은 원색의 그림들에 담아 고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콘셉트다. 중견서양화가 황주리 작가의 '가족애'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그림들을 사용해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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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은 메세나 기업으로서의 친근한 이미지를 부각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4월 실시한 '제19회 우리미술대회 수상작' 그림들을 디자인에 활용해 문화예술활동 등 공익사업에 적극 지원하는 금융사라는 점을 강조했다. 우리미술대회는 전국의 초ㆍ중ㆍ고교 학생 및 유치원생들이 참가하는 행사다.


금융권 관계자는 "새해 달력은 은행의 브랜드나 이미지를 알리는데 효과가 크다"며 "스마트폰 시대에 맞춰 캘린더에 QR코드를 삽입해 고객들이 동영상을 보거나 새로운 재미나 만족을 느낄 수 있게 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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