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기도가 경기도의회 최재연 의원(노동ㆍ고양1)에게 제출한 2013년 가로수 병해충제 살포 현황에 따르면 수원시와 평택시는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분석보고서에서 지적한 발암의심물질 뷰프로페진(Buprofezin)과 베노밀(Benomyl)이 주성분인 농약 매머드와 베노밀을 가로수에 살포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꿀벌의 감소로 과수농가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고, 한국에서도 2006년 40만 개체군이 넘던 토종벌이 2012년에는 4만5000군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농업분야에서 손실이 매년 늘고 있다.
부천시와 안양시, 파주시 등 7개 시군은 환경생물에 영향을 미치는 맹독성(어독성1급)성분 농약 로맥틴, 응애단을 가로수 방제농약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재연 의원은 "가로수 방제와는 달리 대다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단지와 같은 공동주택의 수목방제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실태파악이 돼 있지 않고, 경기도에서는 시ㆍ군 가로수 부서로 주의 및 계도 공문을 보내는 조치에 그치고 있다"며 적극적인 개입으로 금지약제에 대한 철저한 규제를 당부했다.
최 의원은 아울러 "2013년 시범사업으로 시행된 가로수 친환경방제사업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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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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