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월드트레이드센터 논란 끝 미국 최고 인정
[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9·11 테러로 무너진 뉴욕 세계무역센터 자리에 지어진 건물 중 하나인 원월드트레이드센터가 미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공인됐다.
초고층건물의 높이 논란을 중재하는 단체인 고층빌딩도시환경위원회(CTBUH)는 12일(현지시간) “원월드트레이드센터의 첨탑을 건물 높이에 포함해야 한다”며 이 건물을 미국내 가장 높은 건물로 인증했다.
그동안 미국 내에서는 원월드트레이드센터 위 124m 첨탑을 건물 높이에 더해야 하는지를 놓고 논란이 벌어졌다.
CTBUH는 “원월드트레이드센터 위에 놓이는 구조물은 단순한 안테나가 아니라 건물의 일부에 해당하는 첨탑으로 영구 구조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원월드트레이드센터의 공식 높이는 541m로 정해졌고, 이 건물은 시카고 윌리스타워(442m)를 제치고 미국 최고 건물로 올라섰다.
원월드트레이드센터는 현재 내부 공사 중이며 내년 1월 일반에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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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대니얼 리베스킨트가 설계·개발을 맡은 원월드트레이는 애국심을 고취한다는 취지에서 1776년 미국 독립 선언을 상징하는 1776피트(541m) 높이로 설계됐다.
세계적으로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부르즈 칼리파(850m)에 이어 둘째로 높은 건물이다. 대만의 타이베이101(509m)이 셋째 고층건물이고 중국 상하이의 월드파이낸셜센터(409m)가 넷째로 높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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