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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2014년은 수익성 개선의 해"…'매수'<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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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2일 신세계 에 대해 내년은 수익성 개선의 해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10월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마이너스 2.5%로 부진했다"며 "10월 중순까지 날씨가 따뜻했고, 추석 연휴가 앞당겨지면서 상품권 회수 매출이 9월에 미리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다만 수익 측면에서는 높은 비용효율화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 내외 감익에 그칠 것으로 봤다. 11월은 지난해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추운 날씨와 의류 소비 회복으로 기존점 성장률이 2% 내외 회복세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내년은 신규 투자가 제한적인 가운데, 소비 회복과 맞물려 수익성 개선에 의한 실적모멘텀이 클 것으로 기대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판촉비 절감과 DM 축소, 인력효율화가 지속되면서 판관비 증가는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세계는 경쟁사 가운데 유일하게 내년 감가상각비가 올해 대비 감소하는 회사"라며 "내년 3월 부산 센텀시티점, 10월 영등포점에 대한 감가상각이 마무리되면서 올해 대비 170억원의 감가상각비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말 신세계몰과 이마트몰이 통합 운영되면서, 고정비 부담 완화와 추가적인 집객효과에 의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은 15% 성장한 237억원, 4분기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2.2%, 19.8% 증가한 1조2240억원, 826억원 수준으로 실적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하락은 단기 주가 급등에 대한 밸류에이션 부담과 10월 실적 부진에 대한 실망감 때문"이라며 "속도는 느리지만 소비는 점진적인 회복세에 있고, 높은 비용효율화로 내년 말까지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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