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재무담당자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서는 환변동 보험, 선물환, 달러옵션 등 중소기업이 실질적으로 활용가능한 환위험 관리기법이 소개됐다.
김동제 외환은행 외환업무부 차장은 "선물환은 수출 고객이 향후 받게 될 대금에 대해 현재시점에서 미래특정시점에 외화를 매도할 환율을 미리 고정해 놓는 상품"이라며 "환율변동에 상관없이 자기가 환전 받을 환율을 미리 고정해 환율하락에 따른 위험을 일정수준 이내로 제한하여 기업경영의 불안요인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홍승모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연구센터 전문연구위원은 "달러옵션은 환율변동으로 인한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미국 달러화를 미래시점에 미리 정한 환율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라며 "환율변동이 손익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원화자금사정이 양호한 기업에게 도움이 되며, 장내상품이라 상대적으로 매출규모와 신용도가 다소 낮은 기업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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