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C의 "삼성, 아이폰 디자인 특허 비침해" 결정에 반발한 듯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애플이 지난 8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삼성전자 제품 수입금지 판정에 항고했다. 삼성전자 제품이 아이폰 디자인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결정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15일(현지시간) 특허 전문 블로그 포스 페이턴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9일 연방순회 항소법원에 ITC 최종판정 일부에 대해 항고했다.
향후 연방순회 항소법원이 애플의 주장을 받아들일 경우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추가 수입금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삼성전자도 ITC 판정과 관련해 항고를 준비 중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8일 ITC의 삼성전자 스마트폰 수입금지 최종판정을 수용하면서 갤럭시S, 갤럭시S2, 갤럭시 넥서스 등이 미국에서 수입금지됐기 때문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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